삼성증권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예상된 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연결 매출액은 2848억 원, 영업이익은 93억 원, 당기순이익은 85억 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4.6%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2.8%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실적을 통해 유럽 바이오시밀러 안정적 매출 증가를 확인했다”며 “또한 환율 효과로 변동 대가를 상쇄하며 전반적으로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바이오시밀러 플레이어 확대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 우려와 미국 내 ERP (External reference price) 시스템 도입, 캐나다로부터 의약품 수입 등 다양한 약가 인하정책 등이 제시되며 전방 사업 성장성 둔화 전망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이같은 악재는 이미 선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환율 상승 효과로 인한 매출 성장 △11월 램시마SC EMA 허가 △ 10월 내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보험 커버 확대 등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이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하 및 시장요구수익률 등을 변경으로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3.1%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