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2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169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6%,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이후 사업구조 조정과 연구개발비 투자가 안정화 단계에 올라 상장 3년차인 올해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우정바이오는 바텀-업 R&D 전략을 채택하여 적은 리스크 대비 높은 성과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얼마 전 천연물에 기반한 신물질 WJ104 의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하고 임상 유효성 평가에 진입하고 있다.
SRT동탄역 인근에 건축 중인 ‘우정바이오신약클러스터(우신클)’는 최근 신약개발 평가전문가를 영입하며 사업화를 구체화 하고 있다. 우신클 사업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공동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클러스터 사업은 다양한 루트의 사업확장과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공유하는 기회로 이어져 지금까지 국내에 없던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바이오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