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4억 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5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용인법인의 실적인 별도 실적은 전년 대비 487% 늘어난 매출액인 276억 원을 기록했다. 디오스텍 본사인 용인법인은 주로 시제품 개발 및 긴급물량 대응을 맡고 있어 양산시설을 보유한 베트남 법인과 매출 차이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멀티카메라 채택율 상승에 따른 렌즈 매출 증가, 베트남 생산법인의 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감, 고화소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납품 모델인 갤럭시A, 갤럭시M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에 힘을 더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1830만대의 스마트폰을 유럽 시장에 수출했고 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갤럭시 A50(320만대)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 수율, 생산 캐파, 시장 확대 등 모든 부문이 좋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수요와 공급이 모두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더욱 성장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