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2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2만7800원(-7.76%) 내린 33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디톡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50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49% 급감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감소한 이유는 일회성 비용이 과다하기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날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으로 분류하는 소송비용, 인센티브, 대손상각비 증가분은 3분기에 없어질 전망”이라면서도 “하이웨이원으로 인한 원가율 증가와 경상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등은 3분기에도 이어져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메디톡스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은 올해 실적개선이 아닌 중국에서의 뉴로녹스 승인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어닝쇼크로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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