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원로 배우 피터 폰다 79세로 별세

입력 2019-08-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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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폰다 아들이자 제인 폰다의 남동생...폐암 투병 끝에 눈 감아

▲영화배우 겸 제작자 피터 폰다가 16일(현지시간) 폐암으로 투병하다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79세. EPA연합뉴스
할리우드 원로 배우 피터 폰다(79)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별세했다. 그는 헨리 폰다의 아들이자 제인 폰다의 남동생으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가문의 일원이다. CNN은 피터 폰다가 폐암과 호흡기 합병증으로 투병하다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피터 폰다는 1969년 반(反) 문화 클래식 무비 수작으로 꼽히는 ‘이지 라이더(Easy Rider)’에서 잭 니콜슨, 데니스 호퍼와 열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이지 라이더’의 각본 작업에도 참여해 오스카상 후보에도 올랐다.

1997년 ‘율리스 골드’(Ulee‘s Gold)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0년에는 ’더 패션 오브 에인 랜드‘로 골든글로브상을 받았다.

피터 폰다는 세 번 결혼했고 딸 브리짓 제인 폰다도 여배우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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