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 받는 게 유리?…요금제 따라 선택해야

입력 2019-08-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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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동 통신 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하 갤노트10)'의 공시지원금 규모를 확정했다. 최대 45만 원이다.

20일 이동 통신 3사는 갤노트10 지원금을 28만~45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저렴한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은 28만 원이다. 이통3사 모두 동일하다. 고가 요금제 지원금은 SK텔레콤이 42만 원, LG유플러스가 43만 원, KT는 45만 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지원한다.

소비자의 관심은 공시지원금과 25% 약정할인 중 어떤 것이 유리할 지다. 갤럭시10을 구매할 때, 무엇이 유리한지는 요금제에 따라 달라진다.

40만 원대의 지원금이 책정된 고가 요금제의 경우,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지원금 규모가 최대 50만 원 선까지 높아진다. 하지만 25% 약정할인을 선택할 때 받는 할인액(최대 78만 원)보다 낮다.

반면, 4만5000~5만5000원가량의 저가 요금제에서는 최대 32만2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약정할인 혜택 규모(27만~33만 원)를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다시 말해, 고가 요금제의 경우 약정할인을, 저가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금과 별개로 소비자는 갤노트10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노트10 국내 사전판매에서 지난 17일 기준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최종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갤노트9 사전판매량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갤노트10 사전 예약자들은 이날부터 개통에 들어갔으며 23일 정식 출시된다. 갤노트10 256GB 모델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다. 용량별 갤노트10 출고가는 △256GB 139만7000원 △512GB 149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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