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이 인천공항 스마트 패스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에스트래픽은 앞서 공항 스마트 ICT 사업에 참여 한 바 있어 관련 사업 수주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2021년 시작되는 생체 정보를 이용한 스마트 패스 시스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스마트 패스 시스템은 인공 지능(AI) 기반의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45분가량 소요되는 출입국 시간을 15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에스트래픽의 스마트 패스 시스템은 인공 기능 기반의 사물인터넷 승객 흐름 분석을 하며, 융합 플랫폼 구축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 패스의 핵심은 출입국 시 지문·안면 인식만으로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인천공항공사의 스마트 공항 사업 구축 사업 중 하나다.
인천공항공사의 계획은 여행객의 얼굴 사진과 지문 정보를 이용해 출국장 입장, 보안 검색, 출입국 심사, 항공기 탑승 등 단계별로 여권과 항공권을 매번 제시하는 불편함을 없애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2조 원을 들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공항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사업 중 하나가 스마트 패스 시스템이다. 스마트 패스 시스템은 현재 내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2021년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