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달부터 국제 택배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100여 국에서 220개국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GS25 택배 서비스로 발송이 안됐던 괌, 세네갈 등의 120여 개국을 택배 서비스 대상 국가로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이번 국제 택배 서비스 확대는 GS리테일의 자회사인 ㈜CVSnet (포스트 박스 운영 기업)과 DHL코리아가 지난해 해외에서 국내로 배송된 화물을 GS25에서 보관 후 고객께 전달하는 ‘픽업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는데, 이번에 국내에서 해외로 발송하는 ‘국제택배서비스’까지 협약 범위를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
GS25에서 DHL을 통해 택배 발송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의 GS25(일부 점포제외)를 방문해 택배 키오스크(터치 스크린 방식의 택배 접수 단말기)로 접수하거나, ㈜CVSnet 홈페이지에서 예약 접수 후 GS25에 방문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GS25에 접수한 화물은 GS25 국내 택배를 담당하는 CJ대한통운을 통해 DHL 지정 서비스 센터로 이동되고 물품 검수 후 통관을 거쳐 고객이 입력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총 소요기간은 미주 기준으로 통관 이 후 최대 1일 이다.
DHL의 택배 가격은 500g 미만 서류는 DHL의 전 세계 균일가인 2만4000원이며, 500g~30kg 물품은 국가별로 다른데, 미주 기준으로 최소(500g) 38500원~최대(30kg) 36만9600원이다. 화물은 최대 30kg까지 발송할 수 있으며,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및 전자제품, 귀금속 등 일부 물품은 접수할 수 없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번 DHL 국제 택배 서비스를 GS25와 함께 GS더프레시(수퍼마켓), H&B스토어인 랄라블라에서도 함께 도입했으며, GS25는 2010년에 EMS(우체국 국제 특송)를 통해 국제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2017년엔 SF 익스프레스와 제휴해 100여개 국을 대상으로 국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