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800%→850%, 비행수당 단가 1.4% 인상 요구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일반직 노동조합과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기본급을 동결하고 대신 상여금을 현 800%에서 850%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비행수당 단가 1.4% 인상과 조조·심야교통비 18% 수준 인상, 대학학자금 지원기준 완화 등을 주요 내용에 합의했다.
이 밖에도 복장 자율화 시범 운영 및 시행 검토, 승격 제도 개선 등의 사항도 담았다.
한편, 대한항공 노조는 협상 합의안에 대해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지만 또 동결"이라며 "임금협약을 폐기하고 요구 사안을 제대로 담아 재교섭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