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가수 김민우가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과 새 친구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우는 아침 산책 중 딸아이와 전화 통화를 나눴다. 김민우는 “아삐”, “뷰” 등 애정 넘치는 말로 함께 있던 권민중과 장호일의 부러움을 샀다.
김민우는 “딸은 아빠를 기쁘게 하는 법을 아는 애다. 아이처럼 굴면 아빠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서 더 그렇게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우는 2년 전 희귀병 혈구 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으로 일주일 만에 아내와 사별했다. 당시 장례 직후 김민우의 딸은 “세탁기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면 아빠의 와이셔츠를 내가 다려주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민우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지금도 신체의 변화가 생기면서 벌써부터 민감해졌다”라며 “속옷 같은 건 감으로 사다 준다. 어두운 색 같은 걸로. 나는 엄마 겸 아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