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 홀린 '레드', KT '갤노트 10' 가입자 10명 중 4명이 여성

입력 2019-08-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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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레드·SKT 블루 색상 각각 일반·플러스 모델 중 30% 차지

(사진제공= KT)

KT가 전용 모델로 출시한 '갤럭시노트10' 레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을 타깃으로 한 이 모델로 인해 KT 갤노트10의 여성 가입자 비중은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T에 따르면 전날까지 갤노트10 개통 고객을 분석한 결과 아우라 레드 색상을 선택한 고객이 일반 모델 가입자의 3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의 비율은 70% 수준이다.

레드 색상이 인기를 끌면서 여성 고객 수가 크게 늘고 있다. 갤노트 10 시리즈 가입 고객 중 여성 비중은 42%로, 전작인 갤럭시노트9(37%)에 비해 5%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일반 모델 비중도 40% 수준으로 다른 통신사에 비해 높다.

KT는 갤노트10 출시전부터 가수 강다니엘을 아우라 레드 색상 모델로 내세우며 활발한 레드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갤노트10 론칭 전야파티에 강다니엘과 사전예약 고객 200명(동반1인 포함) 을 초대해 행사를 진행했다. 평소 프리미엄폰 론칭 행사의 남성 참석자 비중이 70% 수준인데, 이번 갤노트10 5G 론칭 행사에서는 참여자의 90% 이상이 여성 고객이었다.

KT 관계자는 "강다니엘 효과로 3040 여성의 참여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남편과 자식을 데리고 오는 여성분들이 많아 실제 초대된 인원의 95%이상이 여성 고객이었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의 갤노트10 레드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900만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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