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리한나의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 입점 행사 경쟁을 펼친다.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다음 달 3일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과 월드타워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강남점 등 4곳에 펜티 뷰티가 입점하는 것을 기념해 같은 달 17일 서로 다른 콘셉트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펜티 뷰티의 국내 진출을 기념해 리한나와 함께 하는 ’펜티 뷰티 아티스트리 & 뷰티 토크‘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 리한나의 마스터 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열리는 특별한 행사로 17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개최된다.
롯데면세점 VIP 고객 등 600명의 인원을 초청한 이번 클래스에서 리한나와 펜티 뷰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프리실라 오노’와 ‘헥터 에스피날’이 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메이크업 테크닉, 그간 밝히지 않았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은 “리한나의 ‘펜티 뷰티’ 입점을 기념하기 위해 뷰티 클래스를 기획하는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No. 1 면세업자로서 앞으로도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해 내외국인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같은 날 면세 업계 최초로 매장 내에서 나이트 뷰티 파티를 연다. 펜티 뷰티 나이트 파티에서는 유명 DJ 공연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파티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다음 달 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을 혹은 페이스북 팔로우 한 후 ‘신세계면세점 X FENTY BEAUTY’ 이벤트 게시물에 파티에 가고싶은 이유와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 댓글에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종 당첨자 20명은 다음 달 4일 발표되고, 동반 1인까지 총 40명에게 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세상에 없던 면세점’ 슬로건에 걸맞게 면세 최초로 글로벌 나이트 뷰티 파티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 브랜드와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통해 ‘뷰티 놀이터’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펜티 뷰티는 ‘모두를 위한 뷰티’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을 위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펜티 뷰티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53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