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항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 연구 진행
국내 방사능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가 독일 ITM(Isotopen Technologien München) AG의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TRT)’인 솔루신(Solucin®)에 대한 국내 개발, 등록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듀켐바이오가 독점 계약을 체결한 솔루신은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세포를 표적하여 파괴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솔루신의 국내 임상 시험을 2020년 초에 수행할 예정이며 위장관 또는 췌장 기원의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GEP-NET) 환자에게 진행된다.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는 "듀켐바이오는 전국에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진단을 위한 PET 촬영용 진단 방사성의약품을 지원하고, 기업의 포트폴리오에 솔리신과 같은 혁신적인 항암제인 방사성리간드 치료(radioligand therapy)를 포함시켜 국내 주요 암센터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매년 400~450명의 신경내분비종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듀켐바이오는 임상 실험 진행과 함께 추가로 긴급환자를 위한 ‘임상의약품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 (CUP, Compassionate Use Program)’을 신청ㆍ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