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공개…IFA서 주목할 스마트폰은?

입력 2019-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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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씽큐 후속작도 전시…화웨이 폴더블폰 공개는 미지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사진제공=삼성전자)

올해 IFA에선 가전 제품 위주였던 예전과 달리 스마트폰이 크게 주목받을 공산이 크다.

삼성, LG 그리고 중국 업체들이 침체기에 들어선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폼 팩터(form factor) 신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올해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등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삼성전자는 출시 시기를 잠정 연기했다.

이후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개월 간 철저한 분석과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폴드는 내구성이 더욱 강화됐다. 폴더블폰을 펴고 접을 때 외부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도록 힌지(경첩)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이물질이 들어가더라도 디스플레이 훼손을 막기 위해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했다.

갤럭시 폴드에 적용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최상단 화면 보호막은 베젤(테두리)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사용자가 보호막을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폴드는 사용자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변화하고,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에 관한 티저(Teaser)영상. 약 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신제품이 ‘프리 스탑 힌지’ 기술을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고, 전면 알림창을 탑재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5G폰 LG V50 씽큐의 후속작인 V50S(가칭)을 공개한다.

V50S는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듀얼 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은 화면을 덮은 상태부터 완전히 펼친 상태까지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 기술이 적용됐다.

두 화면이 반으로 닫힐 때, 닫힌 화면 상단에 날짜와 시간이 나타나는 전면 알림창 기능도 도입했다.

이외에도 올해 초 MCW(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전시한 ‘LG K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2종도 선보인다.

신제품은 셀피족들을 위해 전면에 13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를 지녔고,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와 오포의 산하 브랜드 리얼미 또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IFA에 전시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2위 업체인 화웨이는 폴더블폰 메이트X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30프로의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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