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디오에 대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안주원 연구원은 “디오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미국 내 9개 대형 치과 그룹과 6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했다”며 “600억 원은 5년간에 걸쳐서 발생할 예정이며,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교육 및 실습 기간을 고려 시 내년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화이트캡홀딩스 인수 및 디지털 보철업체 ‘에비던트’와의 전략적 협약 체결 등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매출확대 꾀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과 함께 2~3년간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 주력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8.6% 성장해 2020년 기준 63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며, 디지털 임플란트가 시장확대를 이끌 전망”이라며 “디지털 임플란트는 3D 스캐너, 치과용 캐드 및 3D 프린팅 등 솔루션을 통해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제공하고 기존 임플란트 대비 이식 성공률이 높고 치료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은 추세적 흐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