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2M’ 사전예약으로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만 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김민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신작 ‘리니지 2M’의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일부터 시작했으며, 11월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기술적 특징 외에 기기에 따라 그래픽 퀄리티가 자동 조절, 하위 사양에서도 구동되기 때문에 기존 모바일 MMORPG 대비 이용자 저변이 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PURPLE(퍼플)’을 출시해 ‘리니지 2M’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이 퍼플에서 서비스될 예정”며 “신규 플랫폼 출시로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이 없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게임과 미디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며, 플레이 시간의 확대가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 2M’은 ‘리니지 M’ 출시 이후 2년 반 만에 신작이 출시되는 것으로 게임 포트폴리오가 크게 변할 것”이라며 “현재 ‘리니지 M’은 총 매출에서 5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리니지 2M’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2020년에는 ‘리니지 2M’이 매출액의 38%, ‘리니지 M’은 29%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해 매출액의 큰 상승과 더불어 게임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되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