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가스전 물량 증가로 하반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34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6조4188억 원, 영업이익은 32.4% 오른 18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6월에 발생한 중국 가스관 사고로 그동안 공급하지 못했던 물량을 올해 추가로 공급하면서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호한 실적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식량 사업에 주목하면서 “동사가 작년에 취급한 곡물 수량은 437만 톤으로 매출액으로 따지면 1조 2000억 원 수준”이라며 “식량 사업 계획 2단계가 끝나는 시점에 취급량은 1000만 톤, 매출액은 2조5000억 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안정적인 식량 사업의 성장을 전망하면서 “가스전 판매량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점을 고려할 때 가치평가 매력이 주목받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