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사진 =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을 열고 ‘집합도시’를 주제로 65일간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ㆍ전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번 개막행사는 무대와 관람석의 경계를 과감히 허문 ‘시민 참여 개막식’으로 마련된다. 박원순 시장은 3시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집합도시로서 서울의 사회적 정의와 책임, 미래에 대한 다양한 공감대를 나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DDP 살림터에서 진행된 1부 개막식에서 ‘2019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개막을 공식 선언하고,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와 건축의 가치를 강조한다. 또 ‘서울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시민공모전의 수상자에게 시상한다.
1부 공식행사를 마친 오후 4시 30분에는 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지하 2층)으로 이동, 프란시스코 사닌 총감독의 안내에 따라 비엔날레 주요 전시를 관람한다. 오후 5시엔 살림터로 다시 이동해 시민 150명과 ‘서울토크쇼’를 갖는다.
박 시장은 연단이 아닌 무대 좌석으로 내려와 ‘서울,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집합도시’에 대한 철학과 이를 반영한 서울 건축 비전을 밝힌다. 패널, 관객들과 도시의 건축과 활용, 시민 참여에 관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유의미한 논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