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서 태풍 ‘링링’에 아파트 지붕 덮개 떨어져…차량 6대 파손

입력 2019-09-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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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전북 남원시 향교동의 한 아파트 지붕이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주차장에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링링’에 아파트 지붕 덮개마저 날아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15분께 전북 남원시 향교동의 한 아파트 지붕 덮개가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떨어졌다. 이에 주차장에 세워졌던 차량 6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남원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가 피해에 대비해 주민을 주차장 주변에서 대피시키고 크레인으로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까지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간판과 지붕이 떨어져 안전조치에 나선 사례가 총 32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태풍이 북상하면서 강풍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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