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내일 날씨, 태풍 링링ㆍ저기압 영항으로 ‘전국 비’…낮 최고 기온 25도 “미세먼지 농도 좋음”

입력 2019-09-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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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8일에도 중부지방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을 받아 서울, 경기도, 강원도는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 영향을 차차 받겠다.

내일과 모레(9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은 내일 오전 6시부터 비가 시작되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낮 12시~오후 6시, 충청도와 강원남부는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내일 오전 6시부터 9일까지 저기압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경남·제주도의 경우 50~100mm, 충청도·경북은 20~60mm, 강원도· (9일)·서울·경기도·울릉도·독도는 10~40mm다.

내일 아침 기온은 20~25도(오늘 22~28도, 평년 16~21도), 낮 기온은 26~31도(평년 24~2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되니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라며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8일 오전 6시까지), 일부 충청도에는 태풍특보, 그 밖의 전라서해안과 경북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중부해상에는 내일까지 순간풍속 90~125km/h(25~35m/s), 평균풍속 55~90km/h(15~2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이 4~8m로 매우 높겠다. 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전해상, 제주도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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