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핑클이 콘서트 예매를 신청한 팬들의 사연을 보고, 직접 전화 통화에 나섰다.
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핑클 멤버 이효리, 이진, 성유리, 옥주현이 콘서트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캠핑을 종료한 핑클은 각자 일정을 소화했다. 단체 대화방에서 진은 '블루레인'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활동 당시 호흡을 맞췄던 안무가들과 만나 'NOW'와 '영원한 사랑', '내 남자친구에게' 등의 안무를 맞춰보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후 멤버들은 JTBC 사옥에서 만나 콘서트 신청 사연을 보며, 몇몇 팬들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네 사람은 다짜고짜 핑클 노래 이어 부르기, 노래 제목 대기 등 돌발 퀴즈를 내며 팬심을 알아봤고, 신청자들은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핑클 멤버의 목소리를 단 번에 알아내는가 하면 5초가 되기 전 노래 제목을 완벽히 말하며 멤버들에 감동을 안겼다.
이효리는 "팬들과 통화하니 어깨가 무겁다. 빨리 연습하러 가자"라고 의지를 다졌고, 이후 옥주현, 이효리, 이진, 성유리는 가수 김현철과 만나 콘서트에 대해 논의했다.
김현철은 핑클을 만나자 "너희는 왜 변하질 않느냐"라고 반색했고, 이진과 성유리 남편에 관심을 나타내며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이에 옥주현은 "오빠 그냥 음악 이야기해"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진은 "김현철과 사람들 같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앞서 캠핑클럽' 측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JTBC 공식 홈페이지에 핑클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시청자들의 신청을 받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에 핑클 팬들은 자기소개, 핑클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와 이유, 핑클을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은 이유, 핑클과의 인연, 핑클을 만나 하고 싶은 것 등을 적어 사진을 첨부해 신청을 했다.
그 결과 16일 동안 약 1만 건의 신청 사연이 도착해 제작진과 핑클을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