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롯데칠성에 대해 소주와 탄산이 이끄는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음료와 주류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배달 수요 증가와 점유율 상승으로 탄산이 연간 기준 최소 5% 성장하고 커피, 생수, 기타(에너지) 역시 최소 예전 또는 예전 이상만큼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주류는 더욱 좋다”며 “내수 주류 매출액은 성장의 핵심 동력인 소주의 매출 증가에 덕분에 보수적으로도 7.5% 증가한 2045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펀더멘탈과 무관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도 “회사의 강해진 기초 체력을 고려했을 때 이해하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구간”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