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 대표 조규면)는 중입자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해 충남개발공사와 협약 및 부지계약을 체결하며, 입자 가속기를 이용한 암 치료법인 중입자암치료 전문센터의 설립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한유로 컨소시엄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약과 제휴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현재 통합형 행정도시 및 건강복지도시인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있는 충남개발공사와의 이번 건립 부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내포신도시 내 종합병원 예정부지 내 충남개발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대규모의 중심부에 센터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해당 지역은 충남도청 및 도의회, 경찰청 등도 이전하며 각종 인프라도 갖춰진 곳으로, 행정복합도시 후보지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충청남도로부터 해당 부지의 입주제안을 받아 계약까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계획에 따라 부지매입비와 건축비를 포함한 입지보조금 최대 1,060억 원의 지원 상한액이 책정되어 총 3,000억 원의 조성비 가운데 해당 보조금도 지원받아 원활한 센터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2019년 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착공 및 암치료용 중입자가속기 주문 공급계약을 준비하고 2022년 센터개원과 진료시작을 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현재 현성바이탈 지분 30.89%의 최대주주이며,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의 조규면 대표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고문과 함께 현성바이탈의 경영지배인이기도 하다. 상생펀드 투자를 중심으로 현성바이탈은 1,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자금조달을 할 계획이어서 센터 건립이 더욱 수월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또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에 함께 하며 국내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타진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도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조규면 대표는 고문으로써 함께 한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관계자는 “그간 암환자 이송치료실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력을 해오며 국내 암센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암 환우들의 고통 및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 중입자가속기 기술은 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금번 부지계약을 기점으로 센터건립의 단계를 잘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