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해 야당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인사청문회가 끝난 7일 임명 강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말 숙고에 들어갔다가 검찰개혁에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