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탄핵' 거론한 洪…개천절 광화문 재야 집회 제안

입력 2019-09-09 13:25수정 2019-09-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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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 언급한 홍준표·박지원

(출처=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날을 세웠다. '탄핵'까지 입에 올리며 초강수를 둔 모양새다.

9일 홍준표 대표는 SNS를 통해 "문 정권이 조국을 임명했다"면서 "재야가 힘을 합쳐 국민 탄핵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월 3일 광화문에서 모이자. 우리도 100만이 모여 문재인 아웃을 외쳐보자"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승인한 뒤 나온 행보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 문 대통령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탄핵 가능성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에게서도 언급됐다. 박 의원은 앞서 같은 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조국이 무너진다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 이야기까지 나올 수 있다"라면서 "국민적 반대가 심해도 대통령은 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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