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한 긴급 배송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대부분의 추석선물 배송이 마감됐지만 미처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이들을 겨냥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점에서 1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추석 전날인 11일까지 긴급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각 점포에서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점포별 반경 15km내 지역까지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5만원 미만 선물세트 구매 고객은 배송비(5000원)를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목동점, 천호점, 신촌점 등 추석 전날(12일)까지 영업하는 6개 점포의 경우 반경 5km 이내 지역에 한해 근거리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12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전에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정관장 제품을 당일 주문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10일 정오까지 실시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배송 가능 지역 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되며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건강식품 전문몰인 ‘정관장몰’을 통한 ‘매장픽업 서비스’도 유용하다. ‘매장픽업 서비스’란 정관장몰에서 정관장 주요 제품을 주문 후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신청지역 정관장 가맹점에서 제품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올리브영은 연휴 전날인 11일 오후 8시 전까지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 상품 구매 시 서비스 가능 지역에 한해 3시간 내 배송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11일 오후 8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14일 오후 8시부터 추석 연휴에 일시 중단했던 ‘오늘드림’ 주문 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 주문이 가능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드림’의 선물 포장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5일까지 선물하기 좋은 대표 카테고리인 건강기능식품, 기초 및 색조화장품, 향수, 립케어, 바디케어 상품 구매 시 선물 포장 서비스 옵션을 선택하면 무료로 선물 포장해 배송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