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키트 개발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관계사 팜스웰바이오 지분을 장내에서 39만2512주를 취득했다.
큐브바이오는 현재 다양한 바이오센서 교차 검증방법으로 정확도가 향상된 자가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국제암통제연합과의 패트론 파트너십 계약과 ‘큐브바이오-UICC 암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 이목을 끌은 바 있다.
또 7월에는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와 러시아 전역에 자가진단기를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팜스웰바이오는 1987년 설립된 의약품 원료 제조 기업으로 체외진단사업의 진출을 위해 2014년 전략적 투자를 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10일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및 조기진단’으로 바뀌고 있다”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OTC(일반의약품) 제품이나 간편하게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POCT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헀다.
이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체외진단 사업을 선정하며 투자를 진행했다”며 “당사는 채취가 간편한 소변검체를 이용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기기를 개발했으며, 이번 팜스웰바이오 지분투자로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암 자기진단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코스닥시장 IPO 및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