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0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기술력을 갖춘 열관리 시스템(공조) 업체로 친환경차 시장이 커지면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4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친환경차에 있어 열관리 시스템은 주행 성능을 차별화할 수 있는 장치”라며 “동사는 열관리시스템 업체로 공기압축기, 냉각모듈 등 부품을 납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차 협력사로부터 관련 부품을 납품받아 시스템 모듈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ㆍ수소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 차량 비중이 확대되면, 제품 단가 상승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에는 폭스바겐 MEB 프로젝트가 반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익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MEB 첫 전기차 모델인 ID.3가 양산되는 11월부터 관련 매출이 시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친환경차 관련 수주와 이익 가시화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존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