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3D프린팅 등 IT기술과 의료기술의 융합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보건의료 분야에 정보통신 기술, 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이용한 질병의 효율적인 관리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실현시킬 시스템의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누리병원 창립 16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New Generation, Blue Ocean In Health Care(새로운 시대, 헬스케어의 블루오션)'를 주제로 헬스케어 산업과 급변하는 의료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IT기술과 의료기술의 발전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고, 척추·관절 분야 이름난 전문가들이 임상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고려대학교 송인규 교수와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이 좌장으로 나섰으며, 한국항공대학교 박종서 교수, SAP 조혁진 전무, GBIC 이신혜 파트너, (주)투비코 김호 대표 등이 연자로 나서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부터 의료분야의 활용사례까지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강연 후에는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며 블록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기행 교수와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안영주 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은 관절분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세션은 3D 프린팅 기술,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등 척추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창립기념 심포지엄, 척추내시경 심포지움 등 자체적인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척추·관절 치료의 전문성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