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32·LA 다저스)이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시즌 13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탈삼진 2피안타 0실점으로 그간 부진을 씻었다.
류현진은 1회말 아메드 로사리오를 유격수 땅볼 처리 이후 삼자 범퇴 처리했다. 2회말 피트 알론소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윌슨 라모스의 타구에 등을 맞기도 했지만 먼시의 빠른 대처로 땅볼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로빈슨 카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토드 프레지어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말에는 2사 상황에서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데이비스를 유격수 땅볼 유도하며 이닝을 끝마쳤다. 5회까지 삼자 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6회말 디그롬의 기습 번트가 있었지만, 포수 마틴이 빠르게 처리했고, 7회말에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투구수 90개였던 류현진은 8회 타석에서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2.35로 낮췄지만, 0대 0으로 맞선 상황에 교체돼 시즌 13승에는 실패했다.
한편,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도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던져 평균자책점을 2.61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