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웜이 생산한 파충료용 사료(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2016년 문을 연 푸디웜은 식용 곤충인 동애등에를 활용해 반료동물 사료를 만들고 있다. 동애등에를 로스팅(건식 열조리)해 방부제 없이도 맛과 향, 보관성을 높이는 게 푸디웜의 핵심 기술력이다. 푸디웜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산란 장치 유도 기술과 스마트팜 기술도 이전받아 동애등에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푸디웜의 매출은 창업 직후 3000만 원에서 지난해 1억9500만 원으로 뛰었다. 외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과 영국, 일본, 벨기에 등으로 판로를 넓혔다. 올해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다는 게 푸디웜의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 측은 “현재 유망 농식품 분야로 떠오르는 곤충 산업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라며 푸디웜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