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3D ATI 장비 중국서 가시적 성과 임박”

입력 2019-09-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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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가 개발한 광간섭 단층촬영기술(OCT) 기반 3D ATI 장비 매출이 이르면 연내 중국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신사업 3D ATI 장비 공급을 두고 중국 업체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르면 연내 일부 실적이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휴비츠는 신성장동력으로 광간섭 단층촬영기술 기반의 3D ATI(Automated Tomographic Inspection)장비를 개발했다. 3D ATI 장비 포트폴리오는 단층검사 장비, 레진(Resin)두께 검사장비, 3D Glass 검사장비 등으로 구성됐다.

레진 두께 검사장비의 경우, 레진이 적량에 맞고 고르게 도포되었는지 검사하는 장비다. OLED패널 본딩 공정에서 수요가 예상되는 품목이다. 이어 3D Glass 검사장비는 플랙시블 OLED 패널용 커버 글래스의 곡률을 검사하는 장비다.

이어 올해 출시를 앞둔 망막 미세혈관 영상 촬영기(OCTA)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OCTA는 망막의 층을 검사한 후 비침습적으로 망막의 두께, 안압 등을 측정하는 기기다. 기존 망막단층진단기(OCT)를 판매하던 병원을 기반으로 판매처를 넓힐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에는 상해휴비츠를 통해 신제품 5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안경원 사업에서 안과 부문으로 진출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비츠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5억6600만원, 영업이익 33억9200만원, 당기순이익 21억6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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