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예정…영국 지난해 한국인 투자 규모 1위
지난해 한국인 투자자들은 해외부동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74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의 해외부동산을 매입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4% 증가한 수치였다.
체스터톤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들의 주요 투자지역은 영국(28억6000만 달러), 독일(16억 달러), 미국(10억 달러), 벨기에(6억2000만 달러), 일본(5억2000만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영국은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우려에도 가장 많은 한국 자본이 진출한 해외부동산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식 체스터톤스 코리아 이사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 경제의 건전성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인식과 더불어 파운드화의 절하로 인해 영국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은 영국 부동산 시장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아 미국·동남아 시장보다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때문에 체스터톤스 영국 본사와 함께 개인 자산가들을 위한 영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서는 영국 시장 현황 및 전망뿐 아니라, 영국 현지 금융사와 변호사가 직접 영국 내 자산 매입 절차와 세금 및 대출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륙아주법무법인과 하나은행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 부동산 매입 시 국내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과 절차도 안내한다.
이번 영국 부동산 투자 설명회는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체스터톤스 코리아 전화 문의를 통해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 중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영국 내 부동산 구입 시 투자 규모에 따라 소파와 테이블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