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국내 면세시장 사상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면세점의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이 더욱 상승하고 있으며, 원화 약세효과도 있기 때문에 3분기 한국 면세시장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백화점도 회계기준 기존점 성장률이 7월 4.8%, 8월 11.5%를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상황”이라며 “단, 9월은 추석 시점 차가 불리하게 작용하는 데다가 주말 일수가 2일 부족해 기존점 성장률은 0%에 그칠 것이지만 이를 고려해도 분기 평균 5.5%로 양호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가 3분기에 연결기준 순매출 1조5640억 원, 영업이익 917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특히 면세점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되지만 판촉이 많은 편이라 201억 원 영업이익을 추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