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재산을 공개하며,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재산 목록이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재무설계사를 찾아, 재산 현황과 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었다. 함소원은 "아파트 2채, 빌라 2채, 전원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다. 4채는 경기도권에 위치하고 있고, 1채는 서울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은 있는데 가지고 있는 현금이 너무 적다"라고 말했고, 이에 전문가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어떻게 투자해 돈을 불리는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시절부터 돈을 모으는 재미로 살았다"라며 "제 중국 친구들을 보면 한국에 와서 건물을 사고 간다. 위험한 상황을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불안하다"라고 많은 재산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안한 이유를 털어놨다.
재무설계사는 함소원에게 "투자 전략을 바꿔야 한다"면서 "종잣돈을 늘리는 건 능사가 아니다. 행위는 있지만 목적이 없다. 불안했던 일들만 떠올리며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 남편 진화의 재산도 공개됐다. 함소원은 "재산 현금 3000만 원과 추가 임대료가 있다"라고 밝혔다. 재무설계사는 "진화는 쇼핑을 통해 경제적인 관점을 얻기도 한다"라며 "3000만 원 중에 1000만 원은 사고 싶은 것을 사라. 1000만 원을 통해 그 이상을 벌 수도 있다. 그러면 이득이다. 나머지 2000만 원은 여러 가지 투자 전략을 섞어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쇼핑왕 진화를 위해 쇼핑몰 내에서 검색하는 것과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는 가격이 다르다며 팁을 알려줬다. 또 은행 앱을 통해 환전할 때 우대 환율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진화의 소비를 응원해 진화를 웃게 하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 데뷔한 뒤, 중국에 진출해 배우로 활동했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중국인 진화와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