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심신안정' 차 격리…"인권보호 나선 당국"

입력 2019-09-19 14:50수정 2019-09-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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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독거실' 이동 조치

(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격리 수감 조치됐다. 재소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처사다.

19일 부산교소도소에 의하면 이춘재가 전날(18일) 밤 독거실로 이동해 홀로 지내고 있다. 앞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공식 보도된 뒤 신변에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춘재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뒤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해당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심신안정에 대한 필요가 대두돼 독거실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날 경찰은 화성연쇄살인사건 증거물 일부에서 이춘재와 일치하는 DNA를 확인해 그를 유력 용의자로 규정했다. 이춘재는 1994년 처제 성폭행 및 살해, 시신유기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고 1995년부터 수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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