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 (연합뉴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원정도박·환치기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 두 번째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다음 주 중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표는 이 밖에도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함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와 양 전 대표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