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2030 주도 18개 문화혁신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9-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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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청년 세대가 일·주거·건강·지역 등 청년들의 삶과 밀접한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인식 개선을 실행하는 '청년참여 플랫폼' 문화혁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7월 출범한 청년 10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버터나이프크루) 청년들이 제안안하는 데에서 나아가 관심 분야에 대한 문화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7개 분야 18개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한다.

정책 추진단은 월 10회 이상 7개 분과에 따른 모임을 개설해 관심 분과 모임을 주최하고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책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12월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화혁신 프로젝트 중 주거 분야에서 '레드콘텐츠'조는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 평균인 청년 월세집의 지역별 사례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가족 분야에서 '일·가정양립'조는 '청년 맞벌이 부부의 평등한 일·가정 양립과 자녀 양육 사이에서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일(청년 디자이너의 일과 삶, 비정규직 청년여성의 청년일자리에 관한 무료잡지 제작, 영화제 청년 제작진 노동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청년여성으로 농촌에서 살기) 등 분야별 문화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일과 삶,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웹툰, 영상, 책자,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청년들의 문화혁신 프로젝트에 대해 현장 방문을 통한 전문가 멘토링과 자문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11월 중 온라인 청년플랫폼을 개설하고 참여 청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년플랫폼은 청년이 주도하여 직접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미래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창구"라며 "청년들이 청년문제 해결과 삶의 개선을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작은 변화가 문화 혁신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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