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만화 앱 중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인기 상위 작가 연평균 수익이 17먹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제4회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를 열고 네이버웹툰 작가들의 수익에 대해 공개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창작이라는 직업 자체가 고귀하지만 직업에 대한 위상 제고를 위해 공개한다”며 “창작자 생태계가 견조하게 구성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작가의 평균 연간 수익은 3억1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웹툰 상위 20명 작가의 평균 연 수익은 17억5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네이버웹툰을 통해 데뷔하는 신인작가의 평균 연 수익은 1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작가 중 62%에 해당하는 221명은 네이버웹툰에서 연간 1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및 미리보기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 작가 359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수치다. 수익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지금되는 원고료와 미리보기 수익, 광고 등을 합쳤다. IP사업 등 외부활동으로 인한 수익까지 더하면 최대 50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 작가의 수익 분배는 플랫폼마다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50~70%를 작가가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는 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웹툰이 IP를 통해 다음 먹거리도 탄탄하기 때문에 콘텐츠 거래량과 함께 지표가 잘 나오는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