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초등학생 20만 명에 교통안전 반사 카드 배포

입력 2019-09-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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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키즈' 캠페인 진행…"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 나선다"

▲26일 서울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왼쪽부터 도로교통공단 박길수 교육본부장, 녹색어머니 중앙회 천경숙 회장, 기아차 김대식 기업전략실장,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순동 이사장.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어린이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차는 교통안전 반사 카드와 깃발을 배포하고,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교육, 녹색어머니회는 등ㆍ하교 보행 지도를 하는 ‘그린라이트 키즈(Green Light Kids)’ 캠페인을 진행해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나설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을 중심으로 20만 명에게 교통안전 반사 카드를 달아줄 계획이다.

가방에 부착하는 교통안전 반사 카드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초등학생들이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돕는다. 반사 카드는 어린이들이 친밀감을 느끼도록 기아차 캐릭터 '엔지(Enzy)’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기아차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교통사고율이 높게 나타나고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보행 중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고려해, 2017년부터 교통안전 반사 카드를 배포해왔다. 작년까지 누적 27만 개를 배포했고, 총 1238개교가 참여했다.

교통안전 반사 카드는 10월 11일까지 그린라이트 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전국 초등학교에 총 8000개의 보행지도용 안전깃발을 배포한다. 안전깃발 디자인에는 반사 카드와 마찬가지로 ‘엔지’ 캐릭터가 활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키즈 캠페인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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