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불법 프로그램 근절 앞장선다

입력 2008-08-19 16:19

NHN의 게임 포털 한게임은 MMORPG ‘R2’(http://r2.hangame.com)가 불법 프로그램 이용 근절을 위한 보안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사냥 프로그램’과 같은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들은 게임사뿐 아니라 게임을 건전하게 즐기려는 게이머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온라인 게임 시장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R2’는 최근 보안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까지 약 1만여 개의 불법 프로그램 이용 계정을 적발, 제재를 가하는 등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무분별한 불법 프로그램 사용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게임 내 도우미 ‘G.O’(Game Organizer) 2기를 출범, 불법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본인 인증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HN게임스 김태훈 실장은 “보안 프로그램 도입 후 ‘R2’ 내 불법 이용자들이 크게 감소하는 등 쾌적한 게임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건전한 온라인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R2’는 지난 7월 31일 무료 서버 오픈 이후 신규 유저수가 6배 이상 증가하고, PC방 순위 또한 20위 이상 상승하는 등 유무료 혼합 요금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