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중개에서 직접 투자 영역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와디즈는 올 상반기 와디즈 벤처스를 신설하고 와디즈가 운용하는 2개 펀드 및 와디즈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한 1개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마쳤다. 지난해 말 창업벤처전문PEF라이선스를 취득, 직접 투자의 법적 요건을 갖춘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와디즈 벤처스는 ISO탱크 컨테이너 서비스 기업 ‘지티이노베이션’과 영상 기반 소셜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에 투자를 집행했다. 또 엑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이 운용하는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개인투자조합도 ‘오렌슈츠’를 포함한 5개 기업에 투자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한 기업에 이번 와디즈 벤처스를 통한 직접 투자가 이어진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펀드를 통해 대중으로부터 인정 받은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