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일 에스엠에 대해 4분기부터 2020년까지 실적과 모멘텀이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하반기에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집중돼 있고, 상반기에 상당 부분의 일회성 비용들을 반영하면서 4분기로 갈수록 실적은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구체적인 시한을 정한 라이프스타일의 사업 목표가 무엇인지, 혹은 최소한의 배당 정책은 가능한 것인지 등에 대한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도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58억 원, 165억 원으로 컨센서스(148억 원)를 웃돌 것”이라며 “자회사에서는 키이스트ㆍC&C가 합산 10억 원의 흑자가 예상되며, SM 베이징은 WayV의 빠른 수익화 과정으로 2분기 손익분기점(BEP)에 이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84억 원이 예상되고 모멘텀 측면에서도 남자 유닛으로 구성된 슈퍼M이 4일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다”며 “또 마블과의 컬래버 및 3대 에이전시인 CAA(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ㆍ조지 클루니 등의 소속사)와도 협력을 밝히면서 향후 미국 향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020년 신인 남녀 1팀씩 데뷔 계획도 밝혔기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구체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