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셀트리온에 대해 생각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3109억 원, 영업이익 1087억 원, 영업이익률 35%로 추정된다”며 “램시마SC 647억 원, 트룩시마 1397억 원, 아조비 421억 원 생산 가정 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0.9%, 6.2% 웃돌 전망이고 고마진 램시마SC 생산 규모 기존 추정치보다 클 경우 마진율 추가 개선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판매권부여 기본계약 (MDA에 따라 분기마다 수익 배분을 재조정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영업이익률 20% 이상 개선 시 셀트리온 공급 단가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하반기 평균 영업이익률 15.4%로 전망으로 단기적으로 셀트리온 단가 상향 조정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8월 16일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21.6%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 주가는 6.5% 상승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부터는 생산능력 확대 및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유럽 내 램시마SC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미국 내 발매 예정인 항암 제품 트룩시마, 허쥬마에 대한 안정적 시장 안착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