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물 ‘비빔수제비’·‘하남쭈꾸미’·통영 ‘오미사 꿀빵’ 등 HMR 할인
11번가가 전국 유명 맛집 요리와 지역별 인기 식품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200여 종을 모아 6일까지 ‘천하제일 맛집’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맛집의 비결을 담아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로, 각 지역 맛집을 방문하거나 줄을 서지 않고도 간단히 조리해 즐길 수 있다.
기획전에서는 매운 맛, 담백한 맛, 시원한 맛, 얼큰한 맛, 달콤한 맛 등 요일 별로 ‘맛 대결’이 펼쳐져 대표 제품들이 소개된다. 1일은 최근 떠오른 부산의 명물 먹거리인 ‘비빔수제비’(1kg, 9900원)와 맛있게 매운 맛으로 유명한 ‘하남쭈꾸미’(350g 3팩, 2만3500원)를 할인해 판매한다.
이 중 ‘부산 비빔수제비’는 부산 국제시장의 먹자골목을 51년간 지켜 온 숨겨진 명물 먹거리로 11번가에서 단독 선론칭해 28% 저렴하게 판매한다. 쫄깃한 수제비 떡과 매콤한 특제 양념으로 구성됐는데, 버무리기만 하면 3대에 걸쳐 만들고 있는 비빔수제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부산 국제시장의 명물인 비빔당면과 당면 만두도 함께 판매한다.
이어 2일에는 24가지 한방재료를 넣어 만든 대구 가창의 맛집 ‘큰나무집 닭백숙’(3만3500원)과 100% 국산 돈골, 머리고기로 우려내 진한 국물 맛을 내는 서울의 ‘남순남순대국’ 10인분 세트(2만9250원)를 23% 할인해 판다.
이밖에 오픈마켓 최초로 직입점한 고래사어묵 외에 환공어묵, 황금콩밭 ‘짜글이’, 홍대 미미네 떡볶이, 통영 꿀빵의 원조 ‘오미사 꿀빵’, 경주 서라벌 찰보리빵, 의정부 ‘오뎅 부대찌개’ 등 200여 종의 HMR이 소개된다.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11번가 맛집 랭킹’을 선보인다. 1시간 간격으로 기획전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는 제품 순위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맛집 전국지도‘도 만들어 지역별로 유명한 맛집의 요리를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과 경기도 맛집을 비롯해 강원도 맛집, 충청도 맛집, 전라도 맛집들이 소개된다.
SNS 등의 영향으로 전국 맛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HMR 시장이 커지면서 11번가는 최근 ‘HMR 활성화 TF’를 구성, 처음으로 전국 맛집 및 지역명물의 HMR을 모아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밀키트, SNS 핫 이슈 상품, 지역 맛집 상품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현동 11번가 마트담당은 “HMR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하고 있고, 맛집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각 지역에 숨어있는 실력 있는 중소 상인을 발굴해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