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50일간 캠페인… 새벽 출근ㆍ혼자사는 직원 챙긴다
▲1일 오전 제주항공 임직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마이키친에서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아침 비행을 위해 출근한 승무원(조종사, 정비사)에게 음식을 배식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회사'라는 주제로 다양한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제∙주∙여∙행 GF'는 제주항공 임직원 등에게 점심과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구내식당인 마이키친에서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아침식사 50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새벽 시간 출근이나, 맞벌이 또는 홀로 생활하면서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임직원들을 위한 것"이라며 "아침식사를 하면 지난 밤 저녁식사 이후 공복 시간을 줄여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건강도 챙기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실시한 ‘직장인·1인가구·신혼부부 아침식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침밥을 전혀 먹지 않는 직장인들은 ‘빠른 출근시간’(28.7%)과 ‘수면시간 확보’(27.9%) 등 시간적 여유 문제를 주요 결식 이유로 꼽았다.
또 아침을 먹는 직장인의 91.1%는 아침밥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업무능률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83.0%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