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원물 작황 악화에도 불구 전년보다 15% 가격 낮춰 이달말까지 판매
롯데슈퍼는 31일까지 전국 롯데슈퍼 매장과 온라인공식 쇼핑몰에서 청정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해남에서 직접 재배하고 전처리 과정을 거친 절임배추를 구매할 수 있는 ‘절임배추 예약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전남 해남군과의 MOU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판매를 해 왔던 롯데슈퍼는 배추 파종시기인 8월 중하순 태풍과 우천 피해로 인해 해남 지역별로 재파종을 하거나 태풍 이후로 파종 시기를 미루는 이슈로 인해 배추 공급량 부족으로 올 예약판매 수령 시기가 평년 대비 약 2주 정도 늦어졌다.
태풍과 파종시기 변화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은 금년 김장시기 배추 원물 시세를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상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러한 배추 원물 작황 악화 및 높은 시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롯데슈퍼와 해남군는 절임배추 예약판매 가격을 전년 대비 15% 이상 낮은 가격인 2만7900원(20kg 박스 기준, 카드 할인 적용시)에 확정했다.
롯데슈퍼는 생산 공장의 자금 운용을 보다 쉽게 도울 수 있도록 대금 지급에 대한 혜택과 한정 물량 사전 준비를 통해 타 ‘절임배추’ 대비 15%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6월 중순부터 해남군과 함께 롯데슈퍼 상품기획자(MD)가 직접 농가와 생산 공장 선정에 참여하고, 파종이 시작되는 8월부터는 주 2회 이상 주기적으로 산지와 생산 공장을 방문해 작황 설비를 확인하고 태풍 대비를 준비한 결과 작황 악화 최소화를 이루어냈다.
롯데슈퍼가 올해 준비한 해남 절임배추 물량은 지난 3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1300톤(6만5000 박스) 총 21억원(소비자가 기준) 규모이며, 예약 초과로 부족한 물량을 보충하기 위해 ‘충북 괴산’ 300톤(1만5000 박스), ‘강원도 평창’ 54톤(,700박스)을 추가로 확보했다.
예약 구매한 상품은 수도권 기준 11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영ㆍ호남권 기준 11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수령 가능하며,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맞추어 별도 비용 없이 배송 받을 수 있다.
롯데슈퍼 심영석 채소팀장은 “편의성을 갖고 있는 절임배추의 판매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품질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쓴 만큼 롯데슈퍼 절임배추로 온 가족이 손쉽게 준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김장김치를 맛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해주네 김치양념’을 3kg 기준 3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