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제100회 전국체전ㆍ제39회 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일부터 11일, 15일부터 20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공무원 7027명, 장비 992대가 동원되고 의용소방대원 4501명도 간접지원에 나선다. 이 기간에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3대에 대한 긴급출동 태세가 강화된다.
특히 개막식 등 대규모 관람객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종합소방안전대책’도 추진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한 종합안전대책에는 소방차량 118대, 소방공무원 472명이 동원된다.
우선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57개 소와 경기장 인근 숙박업소 203개 소에 대해 화재예방 요령안내 등 자율안전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전국체전 기간에는 소방펌프차를 동원 1일 2회 이상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에 대한 기동순찰을 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개회식이 진행되는 이 날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는 오후 2시부터 관람객이 최종 퇴장 시까지 ‘전국체전 소방안전지휘본부’가 가동되고, ‘현장신속대응팀’이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전 개회식 기념 불꽃행사가 열리는 이 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한강 잠실 시민공원, 한강 뚝섬 시민공원에도 응급의료지원센터가 설치된다. 한강 수변에는 수상안전팀이 편성ㆍ운영된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전국체전 및 제39회 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돌발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히 소방력을 투입하는 등 현장안전 관리에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