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승리 일군 '승리투수 요건'
(연합뉴스)
코리안 빅리거 류현진이 팀 열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승리를 챙겼다.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킨 스코어보드 덕분이었다.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LA다저스와 워싱턴내셔널스 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LA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5회말까지 1대 2로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만 바로 다음 이닝 팀이 역전을 이뤄낸 뒤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류현진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류현진이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건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교체투수 투입 전 역전에 성공한 덕분이었다. 메이저리그 승리투수 요건 상 선발투수의 승패 여부는 바로 다음 팀 타선 공격까지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승리로 포스트시즌 3승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