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8일 해양모태펀드의 두 번째 자펀드인 ‘SR 블루이코노미 투자조합’이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양모태펀드는 올해 신설돼 정부 예산 200억 원이 들어간 해양산업 분야 국내 최초 정책펀드다.
해수부는 올해 4월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했고, 운용사는 민간 출자자를 모집해 투자금 9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SR 블루이코노미 투자조합’에서 앞서 ‘캐피탈원 해양신산업 투자조합’이 자펀드로 결성됐다.
이들 펀드는 해양신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전통 해양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해수부는 내년에 286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추가·조성해 펀드 총 규모를 2023년까지 14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